시계 처음 입문할때부터 너무나 예뻐보였던 산토스...
사실 전 제가 이런 사각형 시계를 좋아할줄 몰랐습니다.
직장생활 꽤 하다보니 보는 눈도 바뀌어가는군요ㅎㅎ
눈독 들이다 들이게 된 산토스100 - !!
비록 무브가 농협이라 핵기능 없지만, 그래서 더 튼튼하고 고장 없는데다,
어짜피 시스루백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란건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아실겁니다.
(뭣하면 정품 에타 2671 구해서 스왑하면 되지요)
외관 퀄리티 정말 대박이네요.. 손목에 차고 셔츠 입으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습니다ㅎㅎ
산토스100의 장점이자 단점은, 전용줄이 필요하다는 걸텐데요.
시계와 함께 온 제치줄은 왠만해선 무덤덤한 저도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그렇다고 따로 주문제작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것 같고..
집에 예전에 사놓고 한번도 안사용해본 갈색가죽줄을 한번 시험삼아 끼워봤습니다.
'안어울리면 비싸도 엘리 주문제작 하는수밖에...' 하면서요 ㅋ
근데 이게 왠걸.. 제 눈엔 너무 예쁩니다. 전용줄이 얼마나 예쁠지는 몰라도, 전 이 상태로 대만족입니다 ㅎㅎㅎ
잘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