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지났는데도 꼭 후기를 남겨야 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아무 기대도 안했던 이 시계가... 제가 가지고 있는 오토매틱
젠(3개)과 렙(5개)를 제치고 당당히 시간 오차 없는 1등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벤트 상품이라서 모양만 이쁘면 되겠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은은한 색깔의 다이얼판(사진에 구현이
안되네요), 생각보다 훨씬 더 빛나는 스틸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솔직히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들 중에 제일 품격있고 클래식과
모던함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데일리워치로 낙점해서 요즘
이 아이만 차고 다닙니다.
렙오픈에서 몇개 구매했는데...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상품입니다.
오메가라고...더 좋은 브랜드가 있다고 해서...무시하지 마시고요
시간이 잘 맞는 장점은 복불복이지만, 정말 이 시계의 가장 큰 장점은
받은 그대로 차고 다니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 자체가 블링블링하니까
줄을 바꾸겠다든지, 뭘 어떻게 하겠다던지 하는 미련이 없습니다.
혹시 양복과 비즈니스정장에 잘 어울리는 시계 찾으신다면 강추합니다.
물론, 이벤트 가격보다는 좀 비싸게 사실 수도 있겠지만요.